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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젓갈 이야기

강화 외포리 포구에서 갯벌을 낀 새우와 소금만으로 젓갈을 담가 온 이야기입니다.

서해 갯벌이 기른 새우

강화도는 서해에 자리한 섬으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서 넓은 갯벌이 드러납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자리라 새우가 좋아하는 먹이가 풍부하게 모이고, 예로부터 새우가 많이 잡히는 바다로 알려져 왔습니다.

국내산 소금으로, 잡은 자리에서

새우는 물 밖으로 나오면 금세 상하기 때문에, 배에서 내리는 대로 국내산 소금에 버무려 바로 담급니다. 소금의 양과 손질이 맛을 가르고, 서늘한 저온 창고에서 천천히 숙성시켜야 깊은 맛이 듭니다.

바위 동굴 저온 창고에서 익어가는 새우젓 통과 옹기 항아리

저온 창고에서 천천히 익어갑니다

국내산 소금에 버무려 저온 창고에서 익어가는 육젓

육젓

인삼·순무와 나란한 이름

강화 하면 흔히 인삼과 순무를 먼저 떠올리지만, 새우젓과 젓갈도 오래도록 강화의 특산물로 함께 불려 왔습니다. 갯벌과 바다가 함께 키워낸 먹거리라는 점에서 뿌리가 같습니다.

가을이면 김장 준비가 시작됩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김장용 새우젓을 찾는 손님의 발길이 늘어납니다. 미리 담가 둔 젓을 꺼내 소분하고, 포구는 한 해 중 가장 붐비는 철을 맞습니다.

외포항에서 직접 담급니다

저희는 3대째 외포리에서 젓갈을 담그고 있습니다. 직판장 자리에서 직접 담그고 팔기 때문에 중간 단계가 없고, 주문하시면 아이스박스에 신선하게 밀봉해 보내드립니다.